북한 도발 연평도 백령도•대피령 해상사격, 지난 사건정리

북한이 오늘(1월5일) 오전9시부터 11시경에 북방한계선 인근해상에서 사격훈련(?)도발(?)을 했습니다.

2018. 9.19 남북군사합의 중 사격훈련이 금지된 해상완충지역에 포탄을 쏘았습니다.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이라 해병부대가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합니다.

12시경에 두차례 연평도와 백령도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고 북한의 급작스러운 도발에 주민들은 매우 화가 났다고합니다.

우리군은 북한의도발에 상응하기위해 연평도의 연평부대 백령도의 해병 6여단 오후 3시부터 k9자주포와 전차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합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사격훈련을 금지된 구역에 실시한 북한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포탄이 떨어지고 있는 그동안 사격훈련이 다끝나고서야 12시에 대피령을 하고 오후 3시부터 대응사격을 한것이 시간 상 '즉각대응'이 맞는지 애매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과 여러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높게 사지만 대응 신호체계가 조금 더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연평도,백령도 사는 주민 분들은 너무 속상하고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일본에 자주일어나는 지진은 자연재해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 이지만 북한도발의 김정은 이라는 한 인간의 재해로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물리적 심적 피해를 입는 것은 너무나 통탄스럽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도발사격은 우리군이나 주민분들의 피해없이 지나갔지만 평화로운 한국에 '아직은 내전중이다' 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였습니다. 지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들을 정리해보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 과거의 사건 정리

연평도 포격사건은 2010년과 2020년에 발생한 두 차례의 북한의 도발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민간인을 직접 공격한 사건입니다.

•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대한민국 해병대가 연평도에서 포격 훈련을 하고 있던 중 아무런 선전포고 없이 연평도의 대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피격 직후 대응사격을 가했고, 국군은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곧 전군으로 진돗개 하나를 확대 발령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3명과 해병대원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연평도의 주택과 시설이 파괴되고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전쟁 이후 북한이 대한민국의 영토와 민가를 직접 공격한 최초의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 2020년 9월 22일: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의 등산곶 인근 해역에서 조선인민군에 의해 피격되어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대준씨는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하던 중 컴퓨터로 행정업무를 하겠다며 조타실을 비운 후 소형 부유물을 이용해 북한 영해로 불법 침입했다고 북한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대준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불응하자 공포탄과 총탄으로 사격했고, 시체에 접근해 기름을 뿌리고 불태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은 이대준씨가 월북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북한의 행위는 인도주의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대준씨의 유가족은 월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 사건들로, 양측의 평화적인 대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