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한옥스테이 아그니 초시매를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가려구 에어비앤비로 경기도 인근에 펜션을 알아보다가 한옥펜션을 봤는데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아그니초시매를 보자마자 여기다! 하고 예약했습니다.
씨네마방/ LP방/ 민속방/ VIP복자네
방이 여러개 있는데요, 예약하게 되면 개별로 한옥펜션 한채를 쓰는 거랍니다.
한옥으로 낭만도 있고 불멍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치는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307번지
저희는 씨네마방으로 예약해서 맨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제일 끝으로 올라가서 왼쪽편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반대쪽으로 씨네마방을 찾아갔어요.
아그니 한옥펜션 맨위 쪽은 이렇게 생겼어요
펜션이다보니 분리수거와 뒷정리 정도는 잘 해야합니다!
아그니초시매 맨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맑은공기와 한옥 뷰가 정말 좋았어요
아그니초시매 펜션의 내부사진입니다. 스크린으로 영화나 넷플릭스 티비를 볼 수 있구요.
신발장과 침실, 부엌 입니다.
한옥이지만 오래된 느낌보다 튼튼하고 방음도 잘되는 것 같았어요.
부엌 찬장에는 과자들이 있구요, 양심저금통?이 준비되어있어서 돈을 넣고 먹을 수 있습니다!
천원짜리 현금을 안들고가서 못먹었어요..ㅜ
한옥과 자연의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산속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하고 산새소리만 들리는데요.
근처에 편의점은 11키로? 정도 가야해서 미리 장을 다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소주도 넉넉히!
이게바로 아그니 전설의 닭볶음탕
저녁식사로 대접해주시는데요, 저녁 6시 쯤에 문을 똑똑하시고 열어드리니 이렇게 진수성찬 가져다주셨습니다!
맛은 훌륭했구요 밥은 살짝 모자를것 같아서 햇반 사온거를 전자레인지에 댑혀서 국물까지 다먹었어요ㅋㅋ
밤에 모닥불(2만원)을 준비해주셔서 재가 될때까지 불멍도하고 술도먹고 오순도순 이야기 많이 나눴습니다.
불멍도하면서 홈런볼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사가지구가서 구워먹었어요.
육류는 구울수 없다고해서 아쉬웠습니다..
조식까지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고 귀가했습니다.
반찬들이 저희 입맛에 너무잘맞았구요 미역국에 해장까지 서울, 경기도 근교에서 1박2일 여행하기로는 아그니초시매 정말 좋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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