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기본 규칙들
골프의 규칙과 예절은 상당히 많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처음 골프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다소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골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점들을 미리 숙지해 두신다면 골프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골프는 신사의 게임으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많은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프규칙은 국제적으로 영국과 미국 두 나라의 골프 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정하고 있지만, 각 나라나 지역별로 각각의 로컬룰이 있고, 골프 경기를 하는 동반자들끼리 정하는 동반자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여러 가지 골프규칙이 있지만, 골프룰의 기본은 공정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방식의 골프 규칙은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제대로 된 방식이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 때문에, 골프 코스 및 골프공은 있는 그대로 사용하여 경기를 하되, 만일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는 최대한 공평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의 정규 규칙은 책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많습니다. 그 가운데 초보자가 골프장에 갔을 때, 알아야 두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 규칙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클럽의 개수와 티샷 영역
골프클럽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우드, 유틸, 아이언, 웻지, 퍼터, 치퍼 등 많은 종류의 클럽들이 있으며, 이 안에서도 각도에 따라 그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보통은 14개의 클럽 이하만 가지고 골프를 치게 됩니다. 연습을 할 때는 14개 이상의 클럽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공식 게임이나 대회에서는 14개 이상의 클럽을 가지고 있으면 2 벌타를 부과하고, 14개를 제외한 클럽은 빼는 것이 규칙입니다. 다음으로는 골프를 치는 티샷 영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샷은 티박스 안에서만 할 수 있는데, 보통 골프공을 칠 때, 티박스보다 앞쪽에 티를 꽂게 되면, 옆에서 배꼽이 나왔다고 농담을 하게 됩니다. 티박스는 실력에 따라 거리가 다르게 측정되며, 프로들이 치는 블랙티와 블루티, 보통 남성들이 치는 화이트티, 여성들이 치는 레드티 등이 있습니다. 티박스는 동그란 나무에 색깔이 표시되어 있으며, 두 개를 나란히 두고 그 두 개를 연결한 선을 가상으로 이어주게 됩니다. 그리고는 드라이버 두 클럽 길이 뒤로 가상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주게 되는데, 그 사각형을 바로 티박스라고 부르며, 티샷은 그 안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티를 꽂는데 사각형 밖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는 배보다 배꼽이 더 나갔다고 표현을 하며, 공식 대회에서는 2 벌타를 받고, 티박스 안에서 다시 볼을 쳐야 합니다.
골프공 사용법
골프공은 대부분 흰색이고 가까이서 보지 않는 한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공에 조그맣게 쓰여있는 제조사와 숫자를 보고 구별해야 하며, 만약 그걸로도 구별이 되지 않는다면, 네임펜 등으로 개인 표시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볼이 아닌 다른 사람의 볼을 치게 되면, 오구플레이로 간주되어 2 벌타를 받고 본인의 볼로 다시 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반자의 볼이 비슷한 곳에 떨어졌다고 우겨서도 안되며,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볼을 잘 구별하여 샷을 해야 합니다. 또한 카트도로나 정해진 특정 장소에서 무벌타 드롭을 하여 볼을 꺼내놓고 다시 칠 수 있습니다. 이는 합의하에 좋은 자리에 공을 놓고 치는 것이지만, 실제 대회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오소플레이로 간주되어, 2 벌타 또는 심하면 실격 사항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골프공을 안전하게 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당 샷을 쳤던 원래 장소로 뒤돌아가서 다시 치는 것인데, 1 벌타를 받고 다시 볼을 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볼을 칠 수 없다고 판단한 곳으로부터 원하는 만큼 뒤로 이동해서 공을 내려놓고 다시 치는 것으로, 1 벌타를 받고 경기를 재개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볼을 칠 수 없다고 판단한 곳으로부터 양옆으로 두 클럽 이내의 거리에서 공을 내려놓고 치는 것인데, 1 벌타를 받고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프는 상대방과 겨루는 스포츠라기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흔히 말합니다. 즉, 경기 도중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어떤 클럽을 사용하면 좋을지 물어보면 안 되는 것인데, 단 팀 매치의 경우에는 같은 팀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허락되며, 캐디에게는 거리, 핀 위치, 코스 상황 등을 물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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