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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의 탄생과 골퍼로서의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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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탄생

요즘 들어 골프라는 신사적인 스포츠를 남녀노소 즐기는데,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를 알고 경기를 하면 더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골프는 양치기 소년들이 나무 막대기로 돌을 쳐 굴리는 놀이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려진 역사는 15세기에 영국이 아닌 스코틀랜드에서부터 였습니다. 활쏘기를 중요시하던 스코틀랜드에서 그 당시 골프에만 열중하고 활쏘기 훈련을 게을리하자 골프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는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16세기 영국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골프가 스포츠로 인정받게 됩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골프라는 스포츠는 영국에서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영국에서 열린 골프 오픈 대회에 많은 해외 골프선수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1880년 영국인 골퍼에 의해서 골프가 도입되게 됩니다. 이것이 한국 골프 역사의 첫 시작이었으며, 이후 박세리, 최경주 등 많은 프로골프선수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골퍼가 되기 전

텔레비전이나 유튜브 등 많은 통신 매체에서 골프와 관련된 예능 및 여러 대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일부 부유한 집의 아버지나 즐길 수 있었던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골프가 서민 스포츠로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이 골프장에 많이 보이는데, 연습장에서 프로에게 골프만 배우지 사실 골프장 매너는 뒷일이기 십상입니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입니다. 생각보다 규칙이 엄하고, 매너가 중요시되는 운동입니다. 때문에,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매너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골프를 시작하는 티오프 시간이 12시인데, 정확히 12시 정각에 골프장에 도착하는 사람은 골프를 칠 매너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최소한 티오프 30분 전에는 골프장에 도착을 해야 하며, 골프가방도 내리고 옷도 갈아입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클럽하우스도 둘러보며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경기 시작 시간에 늦어 동반자나 캐디의 점수를 깎고, 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하는 불상사를 겪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 기본적으로 클럽하우스에서부터 경기를 마치기까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불편을 겪었는데도 무조건 존댓말을 해가면서 하라는 것은 아니나 어떤 상황에서도 골프장 근무자들에게 욕설과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골프장 안에서 이러한 일이 생길 경우, 심하면 출입자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고, 주변 골퍼들의 무시나 조롱거리가 되기 때문에, 본인의 명예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비싼 돈을 냈으니 근무자를 부려먹자는 마인드는 버려야 하며, 매너 있게 프런트 직원이나 캐디의 진행에 협조를 하는 것이 동반자들과 다른 팀 골퍼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경기 중에는 캐디의 안전 멘트와 진행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전사고, 카트 주행 중 사고, 볼에 맞는 타구 사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골프 진행은 7분 티오프나, 10분 티오프를 기준으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앞, 뒤팀의 간격 때문에 스피드 한 경기를 하지 않으면 뒷팀이 기다리고, 또 그 뒷팀도 기다리는 등 경기가 뒤로 밀리는 상황이 생겨 캐디의 속도에 맞추어 웬만하면 빠른 경기를 하는 것이 매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번째, 티샷을 할 때는 투볼 플레이나 멀리건 남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가끔씩 볼 연습을 한다고, 볼을 두 개씩 치는 비매너 골퍼들이 있습니다. 투볼 플레이나 멀리건 남발은 경기의 진행이 밀려 뒷팀이 줄줄이 막히는 이유도 있지만, 캐디가 그 두 번째 볼까지 다 보기 쉽지 않고, 그로 인해 타구 사고가 날 위험이 큽니다. 다섯 번째, 골프장 내의 그린과 티박스에서는 뛰어다니면 안 됩니다. 골프화 밑창에는 뾰족한 스파이크가 있어 잔디를 훼손하기 쉽습니다. 그린 하나에 1년 관리비용이 평균 1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관리하기 민감한 그린에서 아이언 연습이나 발로 끄는 행위는 비매너 중에서도 아주 비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나 러프에서도 연습 스윙은 할 수 있지만, 디보트와 같은 땅 훼손 구멍을 여러 개 만들고 그냥 지나가는 골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보통 초보 골퍼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로, 연습 스윙으로 많은 디보트 구멍들을 만들고 갑니다. 때문에, 이는 캐디나 동반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잘못된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디보트 구멍을 만들었다면 파여나간 잔디는 주어다가 덮어놓고 가는 매너 정도는 지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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