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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어: 골퍼라면 알아야 할 기본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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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골프 입문 용어

한국에도 골프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방송 매체에서 하는 예능 덕분인지 골프장에 20~30대 젊은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골프가 해외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영어로 된 용어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처음 골프를 배우는 초보자에게는 골프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간단하게 골프 경기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들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우선, 티오프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오프는 최초의 티샷을 한 후 공이 티라는 출발지점을 떠난 순간을 의미합니다. 보통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티오프가 몇 시냐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경기의 시작 시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티박스 또는 티잉그라운드라는 용어입니다. 티박스는 홀마다 최초의 샷을 하기 위한 구역으로, 과거에는 티잉그라운드로 불렸다가 요즘 티박스로 부르고 있습니다. 티박스보다 앞에 볼을 놓아두고, 볼을 칠 경우엔 동반자들은 배꼽이 나왔다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티박스 밖에서 티를 꽂고 샷을 하게 되면, 엄격한 룰대로는 2 벌타를 받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일반 골프 연습 경기에선 그냥 눈을 감아주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오너라는 용어입니다. 오너는 전 홀에서 가장 타수를 적게 친, 즉 제일 볼을 잘 친 사람을 오너라고 하며, 다음 홀에서 가장 먼저 티샷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네 번째로는 컨시드라는 용어입니다. 보통 그린에 볼이 올라오게 되면 퍼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퍼팅을 할 때 볼이 홀컵 가까이에 붙어서 동반자들이 컨시드라는 점수를 주게 됩니다. 이때에는 직접 볼을 치지 않아도 볼이 들어갈 상황이라 판단하여 점수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1 퍼트를 추가하며 볼을 빼게 됩니다. 만약 경기 도중 컨시드를 받고 볼을 뺄 때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꼭 잊지 말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멀리건이라는 용어입니다. 실제 공식적인 골프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긴 하지만, 일반 골프 연습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멀리건은 보통 볼이 코스 밖이나 늪지에 빠졌을 경우 동반자들과 캐디의 승낙 하에 새로 볼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는 벌타를 받지 않고 말 그대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샷에서도 간혹 볼이 코스 밖으로 나갈 경우 이러한 멀리건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오비, 즉 아웃 오브 바운스의 약자로 볼이 코스 밖으로 나간 것을 말합니다. 코스의 경계인 흰색 말뚝 밖으로 볼이 나가게 되면 처음에 볼을 쳤던 그 자리에서 볼을 새로 놓고 다시 치게 됩니다. 처음 친 볼에서 타수 1점과 그 볼이 코스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1점, 그리고 새로 치는 볼을 1점으로 계산하여 합계 총 세 번의 타수를 치게 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해저드라는 용어입니다. 해저드는 최근 페널티 구역이라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해저드는 호수나 바다, 강 등 워터해저드가 대부분이며, 코스의 빨간색 말뚝 밖을 의미합니다. 코스의 빨간색 말뚝 밖에 볼이 떨어졌을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샷을 할 수 있다면 벌타를 받지 않고 샷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리가 너무 좋지 않아 샷을 칠 수 없는 경우, 1 벌타를 받고 볼을 안으로 떨어뜨린 뒤 샷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터해저드로 들어가 볼을 찾을 수 없는 경우, 1 벌타를 받고 해저드티나 볼이 떨어진 주변에 볼을 놓고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디보트라는 용어입니다. 디보트는 골프채를 스윙할 때 파인 잔디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 골프 경기에서 볼이 디보트에 들어가면 빼놓고 치자고 사전에 얘기를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연습 스윙이나 스윙을 하고 잔디를 많이 파먹었을 경우엔 그곳에 있던 디보트 잔디 조각을 덮어주는 것이 골프장 에티켓입니다. 아홉 번째는 에이프런이라는 용어입니다. 퍼팅을 할 수 있는 그린 주변에는 그린보다 약 10밀리미터정도 긴 잔디가 있습니다. 보통 40~100 미터 정도의 크기이며, 그린에서는 마크를 한 후에 볼을 집어 라인을 볼 수 있지만, 에이프런이라고 지정된 곳에서는 볼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에이프런이라는 용어와 같은 말로는 프린지, 그린 에지 등이 있습니다. 열 번째, 에지라는 용어입니다. 에지는 짧은 거리에서 공을 치기 위해 쓰이는 아이언 클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열한 번째로는 마크라는 용어입니다. 골프를 치는 그린에서는 볼이 놓인 위치와 높낮이를 보기 위해서 볼을 집기 전에 볼 뒷부분에 동전만 한 마킹을 해놓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행동을 마크라고 하는 것입니다. 열두 번째로는 도그레그라는 단어입니다. 도그레그는 개의 발을 묘사한 표현으로, 코스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어 티샷을 하는 곳에서 홀컵이 보이지 않는 코스를 말합니다. 따라서 장타자인 경우에 거리를 짧게 샷을 하는 공략을 세워야 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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