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럽 이름과 용도
골프 클럽에는 여러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은 저마다 쓰이는 용도가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를 알고 골프를 치면, 훨씬 더 경기를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우드 클럽입니다. 클럽을 보게 되면, 가장 두껍고 무거운 클럽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불리는 1번 우드는 티샷을 할 때, 가장 처음 사용하게 되는 클럽입니다. 우드는 보통 드라이버, 3번 우드, 5번 우드가 있으며, 볼을 가장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으로 클럽 가운데 길이와 헤드가 가장 큰 종류입니다.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클럽입니다. 보통 유틸리티, 유틸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브리드는 우드와 아이언을 혼합한 클럽으로 치기 어려운 롱아이언을 대체하는 클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드보다는 헤드가 작고, 고구마 같이 생겨서 고구마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만약 우드가 잘 안 맞는 날이나, 우드 클럽으로 연습이 부족한 골퍼들은 볼을 치기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쉬운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볼을 쳐야 할 거리가 많이 남아있지만, 볼을 치기에 안 좋은 위치에 볼이 박혀서 치기 어려운 상황일 때도 사용되는 클럽입니다. 세 번째로는 아이언 클럽입니다. 보통 2, 3, 4, 5번의 롱아이언은 숫자가 적을수록 볼을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6, 7, 8, 9번, 피칭웨지는 짧은 아이언으로 부르며, 짧은 거리의 볼을 칠 때 사용되는 클럽입니다. 네 번째로는 웨지입니다. 어프로치웨지는 보통 52도 각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샌드웨지는 보통 56도 각도로 클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웨지는 보통 짧은 거리의 볼을 칠 때 사용하는 정교한 클럽입니다. 상황에 맞게 볼을 띄워 치거나, 굴려서 치거나 하여 홀컵 주변으로 볼을 가까이에 붙일 수 있는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깊은 샌드 벙커에서 나올 때도 이러한 웨지 클럽을 사용합니다. 웨지는 52도, 56도 각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50도, 54도, 58도, 60도 등 많은 각도의 웨지 클럽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를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본인이 잘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을 주로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퍼터 클럽입니다. 퍼팅그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터 클럽은 일반적으로 볼을 굴려서 홀컵으로 넣는 클럽니다. 종류는 일자형인 블레이드 클럽과 반달형인 말렛 클럽으로 퍼터의 헤드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일자형은 무게중심이 부채꼴 스윙, 즉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며, 말렛형의 퍼터는 무게중심이 페이스면에 있어서 시계추처럼 앞뒤가 똑같이 정렬되는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에게 적합합니다.
헷갈리는 스윙 구어
골프 용어들 중에는 조금 헷갈리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드로우와 페이드라는 용어입니다. 이 두 단어는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가장 헷갈려하는 용어인데, 드로우는 볼을 처음 칠 때 오른쪽에서 출발하여, 이후 왼쪽으로 부드럽게 휘어지도록 하는 샷입니다. 드로우의 반대말인 페이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샷을 일컫습니다. 두 번째로는 슬라이스와 훅이라는 용어입니다. 보통 슬라이스는 오른손잡이의 골퍼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로, 똑바로 볼을 출발시키지만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자세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발생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훅은 슬라이스의 정반대 개념으로 출발은 똑바로 했지만, 볼이 왼쪽으로 휘어져, 왼쪽으로 볼이 떨어지는 것을 일컫습니다. 훅도 마찬가지로 클럽 페이스가 닫혀 볼이 맞았기 때문에, 왼쪽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경기를 할 때에는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고 있다면 볼이 영향을 받아 오른쪽으로 가게 됩니다. 이럴 때 슬라이스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고 있다면 훅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 번째로는 푸시와 풀이라는 용어입니다. 푸시볼은 목표물의 오른쪽으로 볼이 출발하며, 풀은 목표물의 왼쪽으로 볼이 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용어 모두 다 휘어짐 없이 스트레이트로 볼이 날아가지만,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로 용어가 나뉘게 됩니다. 볼을 쳤을 때, 볼이 왼쪽으로 가면 당겨졌다고 말하곤 합니다. 반대로 볼이 오른쪽으로 가면, 볼이 열렸다 또는 밀렸다고 말하곤 합니다. 네 번째로는 악성 스트레이트로 볼을 친 방향으로 볼이 똑바로 직선으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악성스트레이트를 쳤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골퍼들은 볼을 똑바로 치기보다는 굴곡을 만들어서 이용하는 샷을 구사하지만, 골프 아마추어들에게는 스트레이트만큼 좋은 샷이 없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펀치샷입니다. 펀치샷은 의도적으로 볼을 낮게 깔아서 치는 샷으로, 컨트롤 샷이라고도 말합니다. 앞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 때 볼을 띄우게 되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혹은 나뭇가지 같은 장애물이 샷의 궤적에 있어 낮게 가야 하는 경우에 펀치샷을 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아이언 샷 같은 경우에는 4분의 3 정도의 스윙으로 스핀양을 최대한 줄여, 낮고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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